(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김성준 기자 = 국채선물이 15일 상승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이 2차 종전 협상을 개시할 수 있다는 기대에 낙관적 분위기가 형성된 여파다.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예정된 신현송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주시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11틱 오른 104.46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29틱 오른 111.18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천200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920여계약 순매도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다시금 커진 협상 기대감과 급락한 국제 유가를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키스탄에 있는 뉴욕포스트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신들은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며 "앞으로 이틀 동안 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곳에 가는 방향으로 더 기울어져 있다"고 언급하며 협상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7.87% 급락하여 배럴당 91.28달러에 마감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미 국채 금리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7bp와 4.4bp 하락했다.
해외 소식이 강세 재료로 작용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신 후보자의 청문회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만큼이나 이번 청문회에서 나올 멘트가 중요하다"며 "신 후보자가 매파적 스탠스를 보일 것인지 주시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다만 청문회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점도 있었다.
B 은행의 딜러는 "대외 불확실성 때문에 신 후보자의 답변은 원론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청문회가 큰 변수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신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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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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