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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전 기대·물가 안도에 6,100선 돌파…하이닉스 5%↑

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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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과 미국 물가 지표 안도감에 힘입어 개장 직후 6,1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는 5% 넘게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75.94포인트(2.95%) 오른 6,143.6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07포인트(1.43%) 상승한 1,137.9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의 훈풍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미-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낸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로, 전문가 전망치(1.1%)를 크게 하회했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7.9% 급락한 배럴당 91.28달러까지 내려앉으며 전쟁 리스크를 완화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나스닥 강세, 달러-원 환율 하락 등 대내외 호재로 6천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국내 증시의 이익 모멘텀이 주요국 대비 우위에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 연구원은 "MSCI 한국 지수의 선행 EPS 증가율(YoY)은 2월 +135%, 3월 +177%, 4월 +195%를 기록 중"이라며 "미국(+23%), 일본(+5%) 등 여타 증시들의 이익 개선 탄력이 한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2월 말 6,000 부근에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10.0배 수준이었던 반면, 현재는 7.3배 수준으로 당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률이 높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가 3.63% 오른 21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5.08% 급등한 115만9천 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7.02%), 두산에너빌리티(5.02%), 삼성생명(4.07%)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 연구원은 "추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 조정을 받을 여지는 있겠으나, 단기 차익실현 성격에 국한될 것"이라며 "향후 주가 조정이 나오더라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존 주도주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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