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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KKR서 1.2조 투자 유치해 AI 투자 확대…주가 11%↑

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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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SDS[018260]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서 약 1조2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삼성SDS는 이를 활용해 AI(인공지능) 관련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1조2천200억원(8억2천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 전환사채는 KKR이 인수한다.

전환사채의 표면금리와 만기수익률은 2.5%다. 만기일은 6년 뒤다. 전환가액은 18만원으로 기준시가에 18.27% 할증이 붙었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희석 후 지분율 기준 8%다.

삼성SDS는 이번 투자 유치가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IT(정보기술) 서비스 시장에서 AI 인프라, 플랫폼, 솔루션을 아우르는 풀스택 리더십을 제고하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신규 자금과 기존 현금성 자산 약 6조4천억원을 바탕으로 AI 인프라와 AX(AI 전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사업 진출거점 확보와 피지컬 AI,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KKR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M&A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KR은 M&A, 자본 활용, 글로벌 성장 기회 발굴 등에서 삼성SDS에 6년 동안 장기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각각 2028년과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해남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구미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국내 AI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DBO(설계·건설·운영) 사업도 새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사장)는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축적된 KKR의 역량을 활용해 M&A를 포함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삼성SDS의 기업가치를 지속해 제고하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KKR 한국 총괄대표는 "삼성SDS가 한국의 디지털 역량과 인프라 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서 시장 내 리더십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KKR의 글로벌 네트워크, 깊이 있는 현지 경험 및 운영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투자자로서 삼성SDS의 다음 단계 성장을 지원하고 모든 주주 및 이해 관계자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함께 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KR은 이번 투자를 주로 아시아 펀드 4호로 집행한다. KKR의 국내 투자 사례로는 삼화, 무신사,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SK이터닉스[475150] 등이 있다.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삼성SDS 주가는 11% 올랐다.

15일 삼성SDS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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