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탓 사이버 보안 더 심각해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NYS:JPM)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을 은행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실적 발표에서 다이먼 CEO는 월가와 테크 업계에 경종을 울렸던 앤트로픽의 미토스 인공지능(AI) 신모델을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JP모건은 사이버 위협에서 잘 보호되고 있다"고 주주들에게 강조하면서도, "AI가 이런 위험을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고, 대항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앤트로픽은 미토스 모델이 주요 운용체계(OS)와 웹 브라우저 등 기존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건의 심각한 취약점을 발견한 이후 대중에 공개가 너무 위험하다며 출시를 연기했다.
지난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토스 모델의 보안 우려와 관련해 월가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했다.
재무부와 연준은 미토스에 대한 위험을 은행들이 인식하고, 시스템 방어 조처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회의 이 자리를 마련했다. 소집된 은행은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골드만 삭스 등으로 알려졌다.
다이먼은 미토스와 관련해 "추가 취약점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아마도 장기적으로는 스스로를 강화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해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AI에서 이점을 누리는 동시에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정부도 이 점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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