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폭 상승 속 비수도권 하락
[출처:국토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지난달 서울의 부동산 소비심리 지수가 7개월 만에 보합 국면에 진입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8포인트(p) 하락한 113.9로 조사됐다. 서울이 보합 국면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 95~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을 의미한다.
권건우 국토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 속에 2월과 3월 지수가 잇달아 하락했다"면서 "서울 부동산 가격이 이미 높은 수준이라는 시장의 인식이 반영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 수도권(110.9)은 0.1p 상승했으나 비수도권(102.7)은 2.7p 하락해 대비됐다.
경기(1.2p), 충남(1.1p), 전남(0.6p)이 상승한 반면 광주(-8.3p), 세종(-7.9p), 울산(-7.8p)은 지수 낙폭이 컸다.
매매와 전세를 합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기준 110.0로 1.1p 하락한 가운데 서울(116.5)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가까스로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6로 1.7p 하락했고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3p 내린 109.5로 보합 면에 머물렀다.
한편 서울 지역 중개업소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매수하려는 사람이 다소 또는 훨씬 많았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6.0%로 전월 대비 9.6%p 감소했다.
반면 '매도하려는 사람이 다소 또는 훨씬 많았음'은 51.5%로 전월(39.4%)보다 늘어 지난달에 이어 시장 내 매도세가 한층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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