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산업통상부의 '긴급지원바우처' 패스트트랙을 통해 기존 약 40일 소요되던 선정 절차가 3일로 단축됐습니다."
경기 포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사 '디온리 오토모티브'는 15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문한 자리에서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 차질과 수출환경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1천389억원 규모의 수출지원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장 다변화 등 대응을 적극 뒷받침하겠단 계획이다.
여 본부장이 이날 방문한 디온리 오토모티브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브레이크 패드·슈 생산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번 중동전쟁으로 물류와 현지 거래선 유지 등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중동지역 수출이 전체 매출의 99%에 달하기 때문이다.
디온리 오토모티브는 이번 추경으로 기존보다 25% 늘어난 최대 7천500만원의 물류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자금은 전쟁위험 할증료와 우회 운송비 등 추가 물류비 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와 같은 수출 현장 애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총 1천389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이 중 긴급지원바우처, 해외공동물류센터, 중동 해외지사화 등 3개 수출지원사업(389억원)은 추경 직후인 지난 13일 즉시 착수했다.
특히 패스트트랙 기준 완화(100만불 이상→50만불 이상)를 비롯해 평가항목 축소, 기존사업 미선정기업의 재신청 절차 면제 등을 통해 기업이 보다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3조9천억원에 더해 3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추가 공급한다.
공급망 불안이 심화한 수입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대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단기 수출보험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물류 차질과 원자재 수급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여한구 본부장은 "중동 전쟁 리스크가 장기화로 수출 현장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추경 등 정부 정책의 효과가 수출기업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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