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윤시윤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실용적 매파 진단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분법적으로 매파나 비둘기파로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 인플레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신 후보자는 "그 당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인플레이션이 두자릿수로 올라가던 상황"이라며 "그 당시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맞았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신 후보자는 "반드시 같은 도구로 항상 같은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중동사태로 통화정책 시험이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 후보자는 "일시적 충격이라 금방 가신다고 하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필요 없지만 중동사태가 조기 및 신속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물가압력이 계속 있을 것"이라며 "장기간 지속돼 기대인플레이션에 반영되고 근원물가에 영향 주면서 전반적인 인플레로 이어진다면 그때는 반드시 통화정책의 역할도 있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 충격이 일단 왔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일시로 올라간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건가, 아니면 일시적 충격으로 완화해 다시 목표치까지 가는 것인지 등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언급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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