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TV홈쇼핑협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TV홈쇼핑산업이 본격적인 역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업계는 규제 해소 등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TV홈쇼핑협회는 15일 지난해 산업 업황을 분석한 결과, 업계 방송매출액은 2011년, 영업이익은 2009년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밝혔다.
산업 전반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3년 최저점을 찍고 반등했지만, 회복이라기보다는 정체 또는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송출수수료가 감소하며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구조적인 수익성 회복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체 거래액은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18조5천억 원까지 줄었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마이너스(-)4.2%로, 산업이 본격적인 역성장 구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TV 시청 감소의 직격탄도 맞았다. 방송매출액은 빠르게 줄어 지난해 2조6천1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이후 최저치다.
송출수수료는 2024년 이후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다만 방송매출액 대비 비중은 73.2%로 여전히 높은 부담 요인이다.
수익성 역시 크게 악화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2024년부터 소폭 개선됐지만 2022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과거 2010년 5개 사업자가 영업이익 5천억 원 시대를 열었으나 이제는 7개 사업자가 영업이익 4천억 원을 기록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공정한 송출수수료 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 방송에 부과된 유통 관련 규제 폐지 등 산업 성장기에 짊어져야 했던 여러 규제에 대한 과감한 해소가 필요하다"며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 변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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