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과거에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한 것은 맞지만 중앙은행 수장을 맡게 되는 상황에서는 보완적이고 경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주의자에서 자국통화 스테이블 코인도 병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에 대한 질문에 "통화생태계 운영해 나가는 것이 중앙은행의 가장 큰 책무 중 하나"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에는 스테이블 코인이나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이어 "이론의 틀을 어느 정도 정립을 했고, 중앙은행을 이끄는 그런 자리에서는 여러 주체들의 의견을 다 모아서 상호 보완적으로 생태계를 이끌어 같이 발전할 수 있는가 고민하는 그런 자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 생태계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보완적, 경쟁적으로 할 수 있다"면서 "각각의 용도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성공한 자국통화 스테이블 코인이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는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90% 이상이며 유로화가 1%가 채 안 된다. 그 외에서는 1bp(0.01%)도 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중앙은행이 물가 뿐만 아니라 고용안정도 정책에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한 가지 도구로 여러 가지 책무, 두 토끼를 쫓으면 거기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가와 최대 고용의 이중 책무를 가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는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상황도 다르다고 신 후보자는 덧붙였다.
아울러 신 후보자는 총재 지명과 관련해 "이번 지명이 저로서는 한국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헌신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귀국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의 국적처리가 미흡했던 점과 다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과 관련해서는 "국적문제와 행정처리 문제는 오래 해외에 있으면서 미리 처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제 가족의 이득을 추구한 것은 한 번도 없었고, 제기한 여러 문제에 대해 이해 상충 없이 하나의 의혹도 없이 정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4.15 eastsea@yna.co.kr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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