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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월가 금융사 연쇄 면담…"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적극 추진"

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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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블랙록·핌코 최고위급 만나 정책 방향 논의

구윤철 부총리, 롭 골드스테인 블랙록 최고운영책임자(COO) 면담

[재정경제부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블랙록 등 월가 금융기관들과 잇달아 만나 외환·자본시장 선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 개최를 계기로 월가 주요 금융사 최고위 인사들과 개별 면담을 하고 외환·자본시장 개혁,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한국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구 부총리는 세계적인 대체자산 운용사 아폴로의 마크 로완 회장을 만나 "최근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과 디지털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는 피지컬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국에 새로운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러한 분야에서 대규모 장기 자본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완 회장은 "아폴로는 한국의 핵심 전략 분야에서 장기·대규모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및 장기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롭 골드스타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면담에서는 "한국 정부가 자본시장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고 있다"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과 함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외환·자본시장 선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무·고위급 전반에 걸쳐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골드스타인 COO는 "한국의 외환·자본시장 개혁이 빠르고 진전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개방적이고 회복력 있는 시장이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세계 최대 채권 투자기관 핌코의 존 스터진스키 부회장과도 면담을 했다.

구 부총리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은 글로벌 투자자 관점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과 인프라가 선진시장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실제 투자 절차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완 과제가 있다면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스터진스키 부회장은 "한국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시장 신뢰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신뢰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구윤철 부총리, 존 스터진스키 핌코 부회장 면담

[재정경제부 제공]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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