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최근 사모신용을 둘러싼 우려 섞인 시선에도 큰 손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의 모니카 디첸소 글로벌 투자 헤드는 15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시장의 위험은 과장된 측면이 크며, 오히려 기관 고객들은 이번 혼란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사모신용 시장은 지난 연말 트라이컬러 홀딩스와 퍼스트 브랜즈의 붕괴를 시작으로 블루아울, 블랙록, 아폴로 같은 주요 운용사들이 환매 요청 폭주에 대응해 인출 한도를 제한하며 우려를 키웠다.
디첸소는 "운용사들의 이런 환매 제한 조치는 오히려 좋은 징조"라며 "비유하자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는 뉴스만 보면 불안해 보이겠지만, 운용사가 리스크를 관리하고 시장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JP모건에 따르면 사모신용 대출의 부도율은 약 2.5% 수준으로, 이는 하이일드 및 레버리지론의 역사적인 평균과 일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디첸소는 "숙련된 운용사와 함께한다면 이 분야의 성과는 괜찮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사모신용과 관련, "다른 부문과 비교했을 때 그 규모로 봤을 때 시스템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