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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이모저모] "비용 줄이자"…둥지 옮기는 보험업계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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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올해 들어 보험 유관기관들을 시작으로 보험사들도 '둥지'를 옮겨 새로운 터전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M라이프는 최근 남대문로 iM금융센터를 떠나 숭례문 인근 단암타워로 사옥을 8년 만에 이전했다.

iM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 1천900억원을 들여 iM금융센터를 인수했다. 당시 iM라이프도 출자해 지분 33.3%를 소유했는데, 이번 사무실 이전으로 그룹 차원에서 해당 지분을 사들여 5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iM라이프는 단암타워 이전으로 임차료 부담이 적어져 고정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도 올 하반기에 강남 시대를 접고 강북 시대를 연다. 강남 사옥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서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 종각역 부근의 'G1 서울' 신축 건물에 임차로 입주할 예정이다. 500~600명의 본사 직원이 3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

한때, 메트라이프생명이 다른 사무실을 구하는 과정에서 매각설이 퍼지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오는 9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면서 보험 계열사도 합류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의 헤드쿼터 건물인 하나드림타운에는 하나금융지주,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자산신탁 등이 입주한다.

다만, 하나손보는 아직 청라 이전이 확정되지 않았다. 하나손보는 종로구 인의동에 위치한 사무실에 대해 1년 임대차 연장계약을 맺기도 했다.

일부 조직만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어느 부서가 갈지 정해지지 않은 분위기다. 하나손보 직원 가운데는 청라 이전을 일찌감치 준비해 인천으로 이사한 직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본자본 확보가 중요해진 가운데 고정비 절감과 조직 효율화 등을 위해 보험사들이 새로운 터전으로 옮기는 분위기"라며 "올해의 경우 본사 이전이 유독 몰렸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월에는 화재보험협회 건물 재건축으로 입주사인 보험연구원과 화보협회가 옛 신한금융투자빌딩인 원센티널로, 보험개발원은 여의도 파크원으로 사무실을 옮긴 바 있다. (금융부 이윤구 기자)

을지로 iM금융센터

[촬영 안 철 수] 2026.2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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