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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이란·러시아산 원유 판매 승인 갱신 안해"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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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거래한 중국은행 '2차 제재' 가능성 시사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 원유에 대한 판매 승인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이란의 돈줄 압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일반 면허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일반 면허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러시아 및 이란산 원유는 다른 국가들이 구매할 수 없도록 미국이 제재를 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폭등하자, 미국은 지난달 일시적으로 판매 승인을 하는 방식으로 제재를 완화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제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완화를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제재가 일시적으로 완화됐던 원유에 대해 "3월 11일 이전에 해상에 있던 것들로 이미 모두 소진됐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군의 봉쇄 조치가 중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90%의 이상을 구매해왔는데 이는 중국 에너지 수요의 약 8%에 해당한다"며 "우리는 해협 봉쇄로 인해 중국의 구매가 중단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은행 2곳이 재무부로부터 서한을 받았다고 말하겠다"며 "구체적 은행명을 밝히지 않겠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이란의 자금이 해당 은행 계좌로 흘러 들어갔다는 것을 우리가 입증할 수 있다면 2차 제재를 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2차 제재는 특정 제재 대상과 거래한 제3자에 대해서도 제재를 부과하는 것으로, '제3자 제재'라고도 불린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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