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이력 허문영 이사 합류, PE 조직도 재정비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HB인베스트먼트가 신한캐피탈 출신 심사역을 영입하며 운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 최근 사모펀드(PE) 부문 인력 공백에 따른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벤처캐피탈(VC) 부문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16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신한캐피탈 출신 허문영 이사를 영입했다.
이달부터 H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허 이사는 약사 출신 심사역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에 잔뼈가 굵다.
중앙대 제약학과를 나온 허 이사는 인터베스트와 신한캐피탈을 거쳐 H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트리오어, 아바타테라퓨틱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셀비온, 큐리오시스, 진씨커 등 바이오 기업에 투자해 왔다.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투자2본부에 퀀텀벤처스코리아, 카스피안캐피탈을 거친 김광기 이사를 영입한 이후 투자1본부에 허 이사까지 영입하면서 진용을 갖춰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PE 부문으로 확장을 선언한 HB인베스트먼트는 공백기를 갖고 있다. 황상연 전 PE 부문 대표가 한미약품의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PE 부문의 시계가 멈췄다. PE 컨트롤타워가 사라지면서 해당 조직에 합류했던 인사도 HB인베스트먼트를 떠났다.
HB인베스트먼트는 PE 부문 공백 기간 동안 재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기술 기반 PE 하우스로 거듭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PE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딜 소싱도 나서 본격적으로 PE를 재가동 할 예정이다.
지난해 약 1천350억 원의 펀드레이징을 완료한 HB인베스트먼트는 올해에도 벌써 1천억 원의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올해 초 1천억 원 규모로 결성한 '에이치비 러닝메이트 투자조합'은 이달 중으로 1천500억 원까지 증액하겠다는 목표다.
운용자산(AUM) 7천500억 원 규모의 HB인베스트먼트는 황유선 대표 체제 이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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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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