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2주 휴전 협상이 시작된 이후 미국 증시도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63포인트(0.95%) 오른 6,149.02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도 10.09포인트(0.88%) 상승한 1,162.52로 출발했다.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의지를 내비친 영향이 컸다.
트럼프 대통령은 밤사이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거의 끝나가고 있다"라고 말해 시장의 종전 협상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백악관도 이란과의 종전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여전히 협상과 회담에 매우 전념하고 있다"며 "이 대화들은 생산적이며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 지속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긴장감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모습이다.
뉴욕 증시는 종전 기대감이 우위를 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 나스닥지수는 1.6% 각각 올랐다. 다우존스는 0.15%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오전 7시45분 현재 전날보다 0.32% 하락한 배럴당 91달러에 거래됐다.
코스피도 뉴욕 증시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2분 기준 0.71%, 0.97% 올라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 업종이 3.54% 급등했으며, 방산주를 포함한 운송장비도 3.03% 상승 출발했다. 현대위아는 전일 대비 7.09% 오른 8만6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15일) 현대위아가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로템에 방위산업 부문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천215억원, 78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천281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는 연속 급등 여파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겠지만, 전쟁 종전 협상 기대감과 나스닥 신고가 효과 등이 위험선호심리를 유지시켜줄 요인"이라며 "반도체 이외 업종으로 긍정적인 순환매가 나오면서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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