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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정책발 변동성이 시장 흔들어…정부, '카지노 증시' 경계해야"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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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6 scoop@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정부 고위 인사 발언이 증시를 흔드는 '정책발 변동성'이 커졌다며 "정부 스스로 주식시장을 카지노 증시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코스피가 다시 6,0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분명 의미 있는 결과지만 그 이면에는 비정상적인 과도한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 전쟁 이후 불과 한 달여 사이에 무려 13차례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우리 증권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 투자자 비중이 과도하게 높고, 평균 주식 보유 기간도 극히 짧아 단기 매매 중심의 시장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고위인사의 발언 리스크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발언으로 관련주가 급등한 점을 지적하며 "정부 고위 인사의 발언 하나에 특정 산업 주가가 급등락하는 '정책발 변동성'이 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정책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의 쏠림을 부추기는 매우 위험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필요한 것은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안정성"이라며 "단타와 빚투 중심의 투기적 구조를 완화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장기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 역시 메시지 관리에 신중을 기하고, 일관된 정책 신호를 통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는 숫자 상승에 안주하며 자화자찬할 것이 아니라, 정책의 중심을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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