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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롱·엔비디아 숏"…뒤바뀐 개미들의 선택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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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테슬라(NAS:TSLA) 주식을 매수하고, 엔비디아(NAS:NVDA) 주식을 매도하며 그간의 선택과 반대되는 자금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간 개인 투자자들의 테슬라 순매수액은 2억1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에 대해서는 2억9천400만달러의 순매도가 발생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약한 매수세가 나타났다.

이를 반영해 테슬라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14.35%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1.23%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개인 투자자들의 이런 자금 흐름은 연초 이후 테슬라 매도·엔비디아 매수에 나섰던 것과는 정반대되는 것이다.

반다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엔비디아에서 자금을 빼고 있으며 연속적 순매도가 발생했다"며 "이는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전후로 기록적인 매수세가 나타났던 기존 자금 흐름과 반대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테슬라에 대해서는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했다.

반다리서치는 "지난 한 달간 개인 투자자들의 테슬라 매수세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지속해서 주가 하락 시 매수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다리서치는 개인투자자들이 그간 매수하던 엔비디아를 매도하는 것은 세금 납부 때문일 수 있으며, 이런 자금 흐름 변화가 엔비디아에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반다리서치는 "지난해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 랠리 이후 엔비디아에서 자금을 빼냈지만, 곧 다시 매수에 나서며 엔비디아 주가 상승 모멘텀을 다시 만들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에서의 자금 이탈은 세금 신고 시즌마다 나타나는 현상으로, 투자자들이 세금 납부를 위해 수익을 실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는 여전히 활발하며, 테슬라와 팔란티어(NAS:PLTR),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애플(NAS:AAPL)이 가장 활발히 거래된다"며 "세금 신고 이후 개인 투자 자금이 다시 증가하면 이들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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