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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분기 '깜짝 실적' 예고…'아이온2' 등 신작IP 부활 신호탄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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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천600% 이상 급증 전망…실적 정상화 구간 진입

NC 사옥 모습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NC[036570]가 그간의 부진을 딛고, 신작 중심의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NC는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43% 이상 오른 5천17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영업이익은 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600% 이상 급증이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대작 MMORPG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등의 신작 IP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아이온2는 지난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초기부터 일일 활성 사용자(DAU) 150만 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리니지' 시리즈에 의존하던 NC의 매출 비중을 성공적으로 분산시켰다.

NC는 아이온2가 올해 들어 지난 2월 9일까지 매출액 6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1분기를 기준으로는 매출액 1천317억원이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 2월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 역시 40대 이상의 견고한 팬덤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리니지 클래식은 지난 2월에만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78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NC의 매출 증가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영업이익의 상승폭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929억원)는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61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 분기 만에 작년 전체 실적의 6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수익성 개선을 이끈 배경으로는 두 가지 요인이 꼽힌다.

우선, 자체 결제 시스템의 도입이다. 모바일 게임의 PC 버전 자체 결제 비중이 늘어나면서 구글·애플 등 플랫폼에 지급하던 수수료가 획기적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27%에 달했던 수수료율이 올해 22%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 수수료율 하락이 NC 이익률을 높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또한 글로벌 인수·합병(M&A)의 성과가 나타난 점도 주요했다.

NC는 지난해 인수한 독일 게임사 캐주얼 게임회사 '저스트플레이(JustPlay)'를 인수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저스트플레이는 1분기에만 약 9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스트플레이는 향후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병무 NC 공동대표는 지난 3월 경영전략 간담회를 통해 "2026년 매출 2조5천억을원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이 목표를 향한 첫 번째 시험대다. NC는 오는 3분기 말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와 2027년 호라이즌:스틸프론티어 등 신작 출시를 대거 준비 중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리니지'라는 단일 IP 리스크에서 벗어나 모바일 캐주얼, 글로벌 PC 및 콘솔 등 다각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1분기 실적은 NC가 실적 정상화 구간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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