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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실적 개선될 현대위아…방산 매각 검토에 신사업 관심 '쑥'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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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위아[01121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은 단기적 실적보다 사업부 매각에 따른 자금을 신사업에 투자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16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최근 3개월 내 제출 증권사 10곳의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4% 늘어난 5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4.04% 증가한 2조1천451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 성과급과 원자재 정산 등으로 감익됐던 기저효과가 수익성을 어느 정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언급되는 분위기다. 생산 비중이 상당한 러시아 공장의 가동 중단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에서 올해 1분기 물량 협의에 도달하지 못해 생산을 거의 하지 못하면서 3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 기록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공장의 가동률 상향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작년 차종 단산 영향으로 40~45%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적자를 나타낸 멕시코 법인은 가동률의 소폭 개선으로 고정비 절감 효과가 일부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은 업황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 해외에선 중동 전쟁, 국내에선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화재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런 불확실성을 최근 알려진 방산 사업부 매각과 이후의 신사업 투자로 타개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날 현대위아는 현대로템[064350]에 방산 사업부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현대위아는 최근 사업 매각과 이에 따른 현금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작기계 사업부를 매각해 3천4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작기계 사업 매각 이후 추가 현금 마련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열관리와 공장 자동화 관련한 신사업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사업부 매각으로 단기 실적은 마이너스 효과가 예상되지만, 적정 가치에 매각한다면 재원 마련과 신사업 투자 확대, 성과 가시화에 따른 기업가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시장은 현대위아의 방산 사업 매각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현대위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9% 오른 8만6천100원을 기록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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