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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李대통령 '조폭연루설' 퍼뜨린 국힘에 "자신들 거짓말엔 눈감는 내로남불"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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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조폭연루설'을 퍼뜨린 국민의힘을 향해 "타인의 티끌에 엄격하고 자신들의 대들보 같은 거짓말에 눈 감는 국민의힘 내로남불을 국민을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21년도 경기도 현장 국정감사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조폭으로부터 돈다발을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 김용판 전 의원의 영상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영상에서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받았다는 돈다발 사진을 공개하며 이 지사의 '조폭연루설'을 주장했고, 한병도 의원과 이 지사는 해당 사진이 한 사채업자의 페이스북 사진이라는 점을 밝히며 "코미디가 따로 없다"고 반박했다.

한 원내대표는 "2021년 10월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조폭 돈다발 사진을 꺼내들었다"며 "그러나 민주당원과 지지자들의 실시간 추적으로 진실이 밝혀졌고, 그 내용이 국감장에 있던 저에게도 전달이 됐다"고 했다.

이어 "그 돈다발은 뇌물이 아니라 사채업자가 2018년 SNS에 올린 허세용 사진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대법원은 이재명 조폭 연루 20억 수수설을 결국 선거를 오염시킨 명백한 허위사실로 확정했다"며 "허세용 돈다발 사진으로 대통령을 옭아매려 했던 비열한 연출은 결국 사법적 단죄로 끝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허위사실이 0.73%포인트(p) 차이의 대선 한복판에 유포됐다는 사실, 이를 받아 정치 공세의 재료로 삼은 세력이 있었다는 사실은 여전하다"며 "허위폭로를 인용하고 확산시킨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한마디 해명도 없이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무기가 되지 않도록 제도적 방어 체계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했다.

앞선 15일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의 조폭연루설을 허위 폭로한 박철민씨의 가족이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후인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성남시의원으로 공천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국힘은 조폭설 조작유포 사과 안 하십니까"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국힘당 소속 장모씨가 이재명 조폭 연루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 조폭설 퍼트려서 질 대선을 이겼다"며 "장모씨 유죄 확정판결로 조폭설 거짓말이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썼다.

아울러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조폭설만 아니었어도, 대장동 부패 조작만 아니었어도 (2022년) 대선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 차이는 0.73%p, 100명 중 한 명도 안 되었다"며 "허무맹랑한 조폭 연루설 유포로 대선 결과를 바꾼 국힘의 진지한 공식 사과를 기다린다"고 했다.

조폭 연루설은 지난 2021년 10월 국민의힘이 성남 지역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박씨의 주장을 근거로 제기한 의혹이다.

당시 박씨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장영하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재정신청에 따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경기도 국감 '가짜 돈다발' 영상 보는 민주당 원내지도부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국정감사 당시 나온 '조폭 조작설' 가짜 돈다발 관련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2026.4.16 eastsea@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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