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산업통상부는 대통령 중동 특사 활동으로 연말까지 원유 2억배럴이 도입되는 것과 관련해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공급 약속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에서 2억배럴 도입에 대해 "직접적으로 4~5월 물량과 관련은 없다"면서 "다만 배정 물량 5천만배럴을 반드시 선적시켜달라고 요청했고 선적시킨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 실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뒤 4∼5월에 홍해의 대체 항만을 통해 5천만배럴을 받는 것을 포함해 연말까지 사우디 원유 2억배럴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유사의 계약 물량이 실제 선적될 수 있도록 아람코로부터 협조 약속을 받은 것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양 실장은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연말까지 충분히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에 원유 수입국을 방문해 연말까지의 물량에 확답받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단기적인 원유 도입 물량은 소폭 늘어났다. 양 실장은 "4~5월 물량은 조금씩 변동이 있다. 4월은 거의 없고 5월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내달까지 원유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고 재확인하기도 했다. 양 실장은 "대체 물량이 늘어나고 있고 비축유 스와프를 진행 중이라 4~5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유소 석유제품 판매량은 이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부에 따르면 3월 3주차 대비 이달 2주차의 휘발유 판매량은 1.8% 감소했고, 경유는 7.6% 줄었다. 2월 4주차에 비해선 휘발유는 11.0%, 경유는 7.1% 감소했다.
석유화학 제품과 관련해선, 7개 기초 유분에 대한 매점매석을 금지한 데 이어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원료와 제품까지도 매점매석 금지를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이날 매점매석 금지와 수급 조정 금지를 적용할 수 있는 품목으로 합성수지·용제 등의 석유화학 원료와 수액백, 주사기 등의 제품을 언급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