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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AI시대 중간 관리자 역할 없어질 듯"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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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인공지능(AI) 시대에 기술 업계의 중간 관리자 역할은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슬라 벤처스의 전무이사인 키스 라보이스는 팟캐스트에서 "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제품 관리자 역할은 미래에 없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AI 도구가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이 많이 필요한 역할과 장기 로드맵 자체가 점점 쓸모없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환경에서 고객 의견을 수집하고, 팀을 정렬시키고, 장기 로드맵을 계획하는 전통적인 프로젝트 관리 기능이 구식처럼 보이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적인 관리자와 같은 중간 매개 역할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필요한 역량은 최고경영자(CEO)처럼 생각하는 것, 즉 우리가 무엇을 만들고 왜 만드는가를 정의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는 팀 구조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여러 단계의 조정 구조에 의존하기보다는 새로운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실시간으로 행동할 수 있는 조직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홍경표 기자)

◇ "美 증시 변동성에 Z세대 취약…끝까지 버텨야"

최근 증시 투자를 새롭게 시작한 Z세대들이 최근 변동성에 취약할 수 있지만 끝까지 버티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동 전쟁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많은 젊은 투자자가 생애 첫 하락장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를 투자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 본 파이드 웨어의 창립자인 더글러스 본파스는 "투자 초기 단계에 겪는 하락장은 시장을 비정상적으로 위험한 곳으로 느끼게 할 수 있다"면서도 "변동성은 장기 투자의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의 폭락과 회복 장세를 겪어본 경험이 부족하다면 더 불안하게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찰스 슈왑의 지난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평균 투자 시작 연령은 19세로, 베이비붐 세대의 35세에 비해 훨씬 빠르다.

본파스는 "젊은 투자자의 가장 큰 자산은 시간"이라며 "긴 투자 여정 동안 수많은 조정과 약세장, 경기 침체, 지정학적 충격을 겪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진단했다.

퓨처 퍼펙트 플래닝의 사장인 크리스티나 굴리엘메티는 "젊은 투자자는 은퇴 전까지 약 15번의 약세장(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는 '일어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날 것인가'의 문제"라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가장 훌륭한 투자 전략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전략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끝까지 고수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아무리 이론적으로 수익률이 높더라도 하락장에서 견디지 못하고 시장을 떠나버린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주문했다.

◇ "저커버그, AI팀 옆으로 책상 옮기고, 다시 코딩한다"

메타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인공지능(AI) 팀 옆으로 책상을 옮기고, 다시 코딩에 매진하며 AI 개편 작업의 최전선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의 다나 파월 맥코믹 부회장은 최근 한 콘퍼런스에서 "마크가 책상을 옮겨 AI 연구실에 앉아있고, 하루종일 코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커버그가 AI 업무에 깊이 관여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며 "이것을 정말 깊은 수준에서 이해해야만 가장 강력한 모델을 만들 방법을 제대로 고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언론 보도들과도 궤를 같이 한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등과 AI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최근 한 매체는 저커버그가 주당 5~10시간씩 코딩하고, 다른 사람들의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는 메타초지능연구소(MSL)를 꾸렸으며,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과 네이트 프리드먼 전 깃허브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MSL이 지난 9일 첫 AI모델 뮤즈 스파크를 공개한 이후 메타 주가는 8% 급등했다. 저커버그는 이를 두고 "첫번째 이정표"라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 세븐일레븐, 올해 수백개 美 매장 폐쇄 예정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이 올해 미국 내 수백 개의 매장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AP통신은 보도했다.

지난주 발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북미 법인은 2026 회계연도에 645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며, 이는 같은 기간 새로 개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205개 매장을 웃돈다.

세븐일레븐 모회사인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이런 매장 폐쇄 계획에 "도매 연료 매장으로의 전환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몇 년간 북미 지역에 신규 도매 연료 매장을 꾸준히 열어 왔다. 2025년 12월 기준 900개 이상을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수년간 실적이 부진한 수백 개의 매장을 폐쇄해 왔고, 이번 추가 감축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물가가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에너지 시장을 크게 뒤흔들었고, 운전자들이 현재 치솟는 휘발유 가격에 직면해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세븐앤아이는 지난 9일 보고서에서 2025 회계연도에 대해 "경제는 여전히 견조했지만 개인 소비가 둔화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출을 압박하면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북미 이외 지역에선 세븐일레븐 신규 매장이 폐점하는 수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앤아이는 이번 회계연도 매출이 9.4% 감소해 약 9조4천500억 엔(약 87조6천487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민재 기자)

◇ 미국 복권 파워볼의 '영국 진출'

미국에서 수많은 백만장자를 탄생시킨 복권 파워볼이 올해 여름 영국 전역에서 판매된다.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파워볼 운영사인 멀티스테이트 복권 협회(MUSL)와 영국 국립 복권을 운영하는 올원 UK는 14일(현지시간) 관련 합의안을 발표했다. 해당 합의안은 영국 도박 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파워볼의 맷 스트론 총괄 겸 아이오와 복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파워볼의 문화적, 상업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며 "영국 진출은 이런 노력의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스트론은 "영국 플레이어들이 티켓을 구매하면서 플레이어 풀이 늘어나 당첨금 규모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당연한 얘기지만 당첨금이 커질수록 결국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게 된다"고 예상했다.

미국과 영국 모두 동일한 당첨금이 지급되지만, 환율과 함께 미국은 영국과 달리 세전 금액을 광고하는 점 등 때문에 예상 당첨금은 달라질 수 있다. 당첨금은 미국에서는 달러로, 영국에서는 파운드로 지급된다.

파워볼은 참가자가 1부터 69까지 숫자가 적힌 다섯 개의 흰색 공과 1부터 26까지의 숫자 중 하나인 빨간색 파워볼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첨은 기존처럼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에 진행된다. (박지은 기자)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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