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바논과 이스라엘 정상 간 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레바논 측은 이스라엘과의 회담 계획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16일 AFP는 익명의 레바논 정부 소식통이 "이스라엘 측과의 예정된 회담에 대해 우리는 알지 못하며,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어떠한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간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한다면 다음 주 휴전 만료 시한을 앞둔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협상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을 미국과의 종전 협상 조건 가운데 하나로 내세울 정도로 예민한 태도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8일 2주간의 휴전을 발표했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이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공격을 지속해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 정상이 대화를 나눈 지 34년이나 되는 등 매우 오래"라며 "내일 회담이 열리는데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 대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약간의 숨통을 트일 공간을 마련해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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