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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전쟁전 수준 6,200선 회복…개인은 차익실현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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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전 수준인 6,20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반도체주와 더불어 개별 주식 전반에 걸쳐 매수세가 유입됐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6,226.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0.92% 상승한 1162.9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중동 전쟁 낙관론이 주된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Social)에도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내일 대화할 것"이라고 게시하며 중동 긴장 완화 흐름에 힘을 실었다.

이에 유가증권시장 전반에선 훈풍이 불었다. 코스피 상승 종목이 654개에 달해 하락 종목 206개를 크게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 업종이 3.54% 상승했으며, 종이·목재 업종이 4.23% 급등 마감했다. 엔씨(NC)는 견조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7.68%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8% 오른 21만7천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67% 상승한 115만5천원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직전 고점은 지난 2월 26일 기록한 21만8천원으로, 이날 종가와는 500원 차이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간이 각각 4천644억원, 1조1천3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8천69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 하락 국면에서 개인들의 순매수가 좀 많았고, 주가지수가 전고점에 이르고 있다 보니 개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오고 있는 거 같다"고 분석했다.

향후 증시 흐름에 대해선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유동성이 다시 활개칠 수 있다"며 "특히 미국 AI 관련 매그니피센트7(M7) 기업 주가가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는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34.66포인트(2.21%)오른 6226.05으로 마감했다. 2026.4.16 ksm7976@yna.co.kr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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