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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별손보, 본입찰 결국 유찰…1곳만 참여(종합)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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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의향 확인 시 재공고…매각 가능성 없으면 5개 사 계약이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 본입찰에 단 한 곳만 참여하면서 결국 유찰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6일 예별손보 본입찰에 1개 사가 최종 인수 제안서를 제출해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앞서 예별손보는 하나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JC플라워 등 3곳이 예비 인수자로 참여했다.

예보는 단독응찰자를 포함해 잠재 매수자의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매각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재공고 입찰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매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공개 매각을 중단하고 5개 손해보험사로의 계약이전 절차에 착수한다.

예보는 "공개 매각 진행 여부와 관계 없이 예별손보의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보호되며, 보험 계약자에겐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별손보에 대한 추가 인수 의향을 타진하 후 재공고하는 과정이 약 2~3주 가량 소요될 수 있는 만큼, 내달 중 예별손보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MG손해보험의 계약이전 및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하면서 가교 보험사인 예별손보로 모든 보험계약과 자산을 이전했다.

예별손보는 그 과정에서 인건비를 대폭 줄였고, 상대적으로 건전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재무 부담을 개선해왔다.

다만 업계에서는 예보의 지원금 규모에 따라 예별손보 인수의 매력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봤다.

예별손보의 순자산가액은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도 좋지 않다보니 인수 후 정상화를 위해선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보험업권 관계자는 "보험영업 환경이 마냥 우호적인 상황도 아닐 뿐더러, 인수를 하더라도 정상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장 매력적인 매물은 아닐 수 있다"고 평가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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