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국내 발전공기업 통폐합에 속도를 낸다.
기후부에 따르면 김성환 장관은 16일 발전공기업 노동조합 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는 에너지 대전환에 따른 발전공기업의 역할 강화와 기능 재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조 측은 에너지 안보와 공공성 확보를 위해 발전5사를 하나로 통합하자고 제안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전공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인력 전환을 책임지는 공공적 실행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별도의 '재생에너지발전공사' 설립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졸속 통합에는 선을 그었다. 정의로운 전환의 원칙 아래 고용 불안과 노동 조건 저하 등의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다.
김성환 장관은 "발전공기업 구조 개편은 결국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하위직의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나, 석탄 폐지에 따른 불가피한 인력 재배치 등은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후부는 지난 2월부터 발전사 통폐합 관련 전문가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늦어도 내달 중 토론회를 개최해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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