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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사업 재편 갈등에 사무직 노조 출범…현대차그룹 내 3번째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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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이 정식 출범했다. 램프, 범퍼 등 연이은 사업부 매각에 노사 갈등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이로써 현대차[005380]그룹 내에서 현대차와 현대위아[011210] 이후 3번째 사무직 노조가 설립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경기지부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지회는 전날 가입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노조 가입 대상은 현대모비스 소속 사무연구직 전원이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사업부 매각 계획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내부 직원들의 불만이 표출되는 분위기다.

램프 사업부에 대해선 프랑스 OP모빌리티를 상대로 매각이 진행 중으로, 최근 실사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범퍼 사업부 역시 매각이 거론되고 있다.

노조는 최근 일부 사업부에서 진행된 설명 과정이 노동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아니라, 이미 정해진 회사 방침을 전달하고 수용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방식이 한 번 허용되면, 이후 다른 사업부에서도 같은 논리가 반복되며 사무연구직 노동자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과 전환 배치, 고용불안의 기준으로 굳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 노조는 매각이 진행되는 사업부 외 다른 사업부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을 우려하고 있다.

전동화 사업부는 배터리 내재화와 직접 개발 강화 흐름으로 역할 재정의가 불확실하다고 했고, 모듈 역시 내재화 압력 속 효율화 영향이 있다고 봤다.

전장은 그룹 차원의 SW 조직 개편 가능성이 언급됐고, 경영지원은 전사 구조조정 시 가장 먼저 통폐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에서 3번째 사무직 노조가 설립됐다. 앞서 2021년 현대차, 2024년 현대위아에서 사무직 노조가 출범했다. 현대위아 역시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에 따른 갈등 여파로 사무직 노조가 설립된 바 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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