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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강보합…美·이란 합의 '걸림돌' 레바논 문제 주시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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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합의를 가로막는 요소인 '레바논 휴전' 문제에 대한 뉴스 헤드라인에 주목하며 보합권에서 주로 움직이고 있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 4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157로 전장 마감 가격(98.060)보다 0.097포인트(0.099%) 상승했다.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98선은 지지받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를 가로막던 레바논 휴전 문제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내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약간의 숨통을 트일 공간을 마련해주려는 것"이라며 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레바논 매체인 알자디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3자 접촉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성사된다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가능성도 더욱 커지게 된다.

ANZ의 아시아 리서치 책임자인 쿤 고는 "시장은 이제 기본적으로 그 충돌을 넘겨다보고 있으며, 어떤 형태로든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전쟁 프리미엄을 가격에서 빼내고 있는 만큼, 달러가 추가 압력을 받으면서 사실상 작년 이후 형성돼온 하락 추세를 재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2달러 수준으로, 달러와 마찬가지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846달러로 전장보다 0.00169달러(0.143%) 하락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올랐다. 이는 예비치 2.5%와 전월치 1.9%를 모두 웃돌았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474달러로 전장 대비 0.00232달러(0.171%) 내려갔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1.0% 올라갔다.

달러-엔 환율은 158.942엔으로 전장보다 0.035엔(0.022%) 소폭 떨어졌다.

전날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외환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했다며 필요하면 "과감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시장에 안도감을 주기에는 부족했다. 마루야마 린토 SMBC 닛코 증권의 시니어 금리·외환 전략가는 "구두 개입이 반복되면 시장의 반응은 점점 둔감해진다"고 평가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수석 외환 전략가인 우에오 다이스케는 "미국 지표가 강하게 나오고 (정책)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면, 달러 매수에 따라 160엔을 상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195위안으로 전장보다 0.0022위안(0.032%) 약간 상승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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