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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포괄적 평화 합의 대신 임시 양해각서 고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의 핵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두고 미국과 이란 간 이견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한 외신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안보 소식통은 이 외신에 파키스탄 중재자가 핵심 쟁점(sticky issues)에서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향방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 외신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대표는 포괄적인 평화 합의에 대한 목표를 축소하고, 충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 양해각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깊은 이견, 특히 고농축 우라늄 재고 처리 문제와 이란의 핵 활동을 중단해야 하는 기간을 두고 진전이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은 현재 이란을 방문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장 등 이란 주요 인사를 만나고 있다.
실제로, 이란의 우라늄 농축 수준은 미국과 합의에서 쟁점으로 꼽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에 20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란은 핵 활동은 5년 동안만 중단하겠다는 역제안을 했다고 한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측이 여전히 강조하고 있는 사안 중 하나는 핵 문제인데, 그것이 일방적인 형태로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이란 측에서 수용될 수 없고,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명백한 권리, 즉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포함한 권리는 핵확산금지조약에 근거한 고유한 권리이며, 박탈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동시에, 농축 수준과 방식에 관해서는 이란은 항상 이 문제가 국가의 필요 범위 내에서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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