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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여전히 사실상 봉쇄…하루 2척 지나가

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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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이 이란에 2주간 휴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해제하도록 압박했으나 여전히 사실상 봉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을 설명하는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16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두 척에 불과했다. 유조선 레이스호가 인도 방향 오만만을 향해 해협을 빠져나갔으며 화물선 네샤트호는 해협을 건너 이란으로 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이 이란 항구를 틀어막은 지 4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지금까지 미군이 회항시킨 선박은 14척이라고 미군 중부사령부는 발표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페르시아만, 오만만, 그리고 홍해의 해상 운송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번 주 초에는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인 RHN호와 알리시아호 등 최소 두 척이 해협을 지나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한 바 있다. VLCC는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는 거대한 유조선이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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