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일부 후퇴하면서 엔화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0.18% 오른 159.430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증시 개장 무렵 상승해 꾸준히 우상향했다. 환율이 한때 159.462엔까지 오르면서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높아졌다.
BOJ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한 가운데, 실수요 목적의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에다 총재는 이란 전쟁으로 상당한 에너지 가격 충격이 발생했다면서 "이것이 물가에는 상방 위험을 야기하며, 동시에 경기에는 하방 위험을 야기한다"고 밝혔다.
오는 27~28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와 관련해서는 "회의 때마다 그 시점에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명확히 시사하지 않았다고 해석했고, 엔화 매도 우위의 흐름이 이어졌다. 아오조라은행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4월 금리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시그널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22% 오른 187.8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3% 상승한 1.17820달러, 달러인덱스는 0.02% 뛴 98.213을 가리켰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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