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나타난 가운데 비트코인이 12만5천달러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펀딩 비율(perpetual funding rate)이 2023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며 강한 음수 구간에 진입했다.
펀딩 비율은 무기한 선물 계약에서 계약 가격을 현물 가격과 일치시키기 위해 트레이더 간에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대금을 말한다.
이 비율이 음수가 되면 숏(매도) 포지션 보유자가 롱(매수)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게 돼 시장에서 숏 포지션에 대한 베팅이 많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구조가 오히려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경우 숏 포지션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숏 스퀴즈'가 나타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로스택의 다니엘 레이스 파리아 최고경영자(CEO)는 "이처럼 비트코인 펀딩 금리가 심하게 숏 포지션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황에서 시장 가격이 상승하면 많은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비트코인 상승 속도가 급격히 빨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숏 포지션이 청산될 경우 향후 30~60일내 비트코인 가격이 12만5천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시장에 숏 포지션이 얼마나 많든지 간에 대형 기업들에서 매수를 이어가면 숏 포지션들이 강제로 청산되며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 속 글로벌 위험자산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6처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투자심리 약화에 급락하며 6만달러선까지 말렸다. 최근에는 낙폭을 일부 회복했으며 현재 7만4천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