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이하 재경위)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미루고 오는 20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17일 국회 및 주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경위는 이날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재경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관련 안건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일정은 현재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국회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일부 야당 의원실을 중심으로 후보자 관련 자료 제출 과정과 범위 등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보고서 채택이 지연됐다.
특히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후보자의 장녀 관련 국적 및 여권 사용 문제 등을 제기하며 자료 제출과 설명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의 비판을 제기했다.
천 원내대표는 "영국 국적인 장녀를 내국인으로 위장 전입했고 후보자도 청문회에서 잘못을 시인했다"며 "하지만 장녀가 한국 국적 혜택을 받은 것을 숨기기 위해 청문회 당일엔 출입국 자료를 끝까지 내지 않다가 언론 등에는 한국 여권 불법 재발급은 숨기고 사실과 다른 입장을 피력했다"고 지적했다.
위원장 측에서는 '부적격' 의견을 소수 의견으로 병기하고 요청안을 채택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여야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추가 협의를 거쳐 오는 20일에는 보고서 채택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고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할 경우 이창용 현 한국은행 총재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21일 신임 총재가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17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2026.4.17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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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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