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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서 지난해 50억 받은 김승연, 5월부터 무보수 경영

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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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월부터 한화솔루션에서 급여를 받지 않는다.

한화솔루션[009830]이 2조4천억원 규모(최초 기준)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에 앞서 성실히 자구노력을 했는지와 관련, 김 회장의 고액 연봉이 지적받는 등 따가운 시장의 눈초리를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방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5월부터 한화솔루션에서 무보수 경영을 한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로서 유증의 목표인 미래 성장 기술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앞장서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김 회장은 현재 한화솔루션에서 미등기 회장(상근)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수령한 연봉은 50억4천100만원이다. 대표이사인 김동관 부회장(27억1천600만원)보다도 2배 가까이 많은, 회사 내 최고 금액이다.

그러자 주주에게 손을 벌려야 할 정도로 재무 여력이 좋지 않은 회사가 김 회장에게 과한 보수를 지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며 유증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커졌다. 이에 김 회장이 무보수 경영을 결정하고, 한화솔루션은 유증 규모를 6천억원 줄이는 등 계획 변경에 나섰다.

김 회장은 지난해 한화솔루션을 포함한 5개 계열사에서 보수로 총 248억4천100만원을 받아 재계 1등, '연봉킹'에 오르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앞으로도 글로벌 태양광 시장 확대를 위한 경영 전략 자문과 미국 정·재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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