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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단기 인플레이션 위험 상방으로 기울어져"

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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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중동 분쟁에 따른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 관련 "위험은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전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서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유로존 인플레이션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기 영향은 전쟁의 강도와 지속 기간에 달려 있다"면서 "기대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이 예상보다 더 크게 반응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기본 전망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반대로 중동 전쟁의 경제적 파급이 더 빠르게 약화하거나, 간접 및 2차 효과가 현재 예상보다 약하거나, 공급 과잉 국가들이 유로존으로의 수출을 더 확대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라가르드 총재는 통화정책 관련해서는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향후 유입되는 정보가 전쟁이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데 데이터 의존적이며 회의별 접근 방식을 따를 것"이라며 "특히 금리 결정은 인플레이션 전망과 그 주변의 위험, 근원 인플레이션의 동학, 그리고 통화정책 전달의 강도를 기반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우리는 특정 금리 경로를 사전에 약속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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