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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함 통행은 여전히 금지한다고 했다고 이란 국영 방송인 IRIB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군의 고위 관계자는 IRIB에 오직 비군사 선박만이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해군의 허가를 받아 지정된 항로로 통행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비군사 선박은 반드시 이란 항만·해사기구가 지정한 항로를 통해서 이동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레바논에서의 휴전 발표에 따라, 휴전이 남아 있는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 선박의 통행이 전면적으로 자유화됐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이 사안이 일부 조건의 이행과 레바논 휴전 조건에 달려 있다"며 "만약 해상 봉쇄가 계속될 경우 이는 휴전 위반으로 간주돼 호르무즈 해협 통로가 다시 폐쇄될 것"이라고 했다.
소식통은 또 타스님 통신에 "선박 통행은 반드시 이란 측 담당 세력과의 조율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전쟁 이전 미 중부사령부가 IRGC의 호르무즈 해협 관리 역할을 인정했던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3일부터 이란 항을 오가는 선박에 대해 전면적인 차단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란과 관련된 사항에 한해서는, 우리와 이란 간의 거래가 100% 완전히 끝날 때까지 해상 봉쇄는 전면적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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