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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軍, 호르무즈 개방에 "해군 허가 하에 민간 선박만 가능"

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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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주요 항구. 연합뉴스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는 17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결정 이후 "모든 통행은 IRGC 해군의 허가 하에서만 이뤄진다"고 밝혔다.

IRGC는 '호르무즈 해협에 새로운 질서가 적용되고 있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이렇게 밝히며 "민간 선박은 오직 이란이 지정한 항로로만 통행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군함의 해협 통과는 여전히 금지된다"면서 "이러한 통행은 전장 휴전 합의와 레바논 휴전 시행 이후의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레바논에서의 휴전 발표에 따라, 휴전이 남아 있는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 선박의 통행이 전면적으로 자유화됐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아라그치 장관의 발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는 봉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그것은 더 이상 전 세계에 대한 무기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두고 "새로운 것이 아니며, (미국과 체결한) 4월 8일 (휴전) 합의의 이행"이라고 설명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는 곧 상업용 선박 통행이 이란과 조율 하에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두고 "휴전 위반으로 간주된다. 이 상황이 계속되면 이란도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지금까지 휴전 연장에 대해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면서 "최근 며칠 동안 이란의 모든 초점은 자국 국민의 권리를 고려한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조건을 마련하는 데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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