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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벨기에 신용등급 'A1'으로 한단계 강등…"부채 안정 조치 부족"

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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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충격에 취약" 경제구조 지적

바르트 더 베버 벨기에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7일(현지시간) 벨기에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벨기에 정부가 부채 부담을 안정화하기에 충분한 조치를 시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기본 전망에서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5% 부근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부채 증가 추세는 예측 기간 동안 안정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2024년 104%였던 벨기에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2030년까지 116%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아울러 벨기에는 수입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임금의 물가연동제가 경제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면서 "중동 분쟁이 지속돼 천연가스와 전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경우 에너지 가격 충격 재발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벨기에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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