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통항, 지정된 항로·이란 승인 따라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이란의 실권자로 꼽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종전 협상과 관련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들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2시간 남짓 뒤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대통령은 한 시간 동안 7가지 주장을 했는데, 그 7가지 모두가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이런 거짓말로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협상에서도 성과를 결코 얻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미군의)봉쇄가 지속되면 호르무즈 해협은 계속 열려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은 '지정된 항로'와 '이란의 승인'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해협이 열려 있는지 닫혀 있는지, 그리고 이를 규율하는 규정은 소셜미디어가 아니라 현장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기간 동안 상업 선박을 대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고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힌 뒤 미국 언론과 연쇄적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와 인터뷰에서는 이란이 우라늄 반출을 비롯한 "모든 것에 합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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