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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성장구간'…BGF리테일, 1Q 영업익 28% 증가 전망

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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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기존점 성장세…출점속도 둔화로 고정비 부담도 감소"

"중동전쟁 여파로 소비회복세 꺾일지 지켜봐야"

BGF리테일 1분기 실적 전망치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회복 등으로 편의점 기존점이 성장세를 나타낸 결과다.

최근 중동 전쟁 등으로 소비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관련 리스크를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연합인포맥스가 18일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960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4%, 28.26%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BGF리테일 사업은 편의점, 물류, 식품제조·유통, 광고·택배·전자상거래 기타 등이다. 매출 비중은 각각 97.76%, 4.01%, 2.24%, 0.88%, 1.68% 등이다.

증권가는 편의점이 증익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내수 소비회복 등으로 1분기 편의점 기존점이 전년 동기 대비 2~3%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점 속도 둔화 등으로 임차료와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속도가 완만해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2025년 편의점업계는 점포를 철수하며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경기 호조, 종량제 봉투 사재기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 동일점 매출이 2% 후반대 성장세를 보이면서 별도기준 매출액은 4%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중동 전쟁 여파로 종량제 봉투가 동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일부에서 사재기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종량제 봉투는 나프타를 원료로 만들어지는데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꼬였기 때문이다.

그는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일반상품 비중 확대, 동일점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 레버리지는 고정비 비중이 큰 기업에서 매출이 변할 때 영업이익이 크게 바뀌는 것을 말한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도 편의점 객수와 객단가가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또 비용 안정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중동전쟁 여파로 소비 회복세가 둔화할 수 있는 점은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편의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정부 추경과 편의점업계의 점포 구조조정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BGF리테일 주가는 전장 대비 2.84% 내린 13만3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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