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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호르무즈 해협 한시적 전면 개방…주식·채권↑달러↓

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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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한시적이나마 전면 개방한다는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를 집중적으로 반영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급등 마감했다.

이란이 상업용 선박에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히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주가지수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급등 속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을 한시적으로 해제한다는 이란의 발표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되살아났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한 번 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에 근접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 초반 이란이 한시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고 선언하자 국제유가 급락과 맞물려 큰 약세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합의를 가로막는 요소가 곳곳에서 나타난 가운데 주식 등 미 자산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자 달러는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11% 넘게 급락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레바논에서 휴전이 발표됨에 따라 휴전이 남아 있는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 선박의 통행이 전면적으로 자유화됐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오는 26일까지 휴전하기로 전날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과 평화 협정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트럼프는 이번 주말에 2차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며 하루나 이틀 내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는 잇달아 언론과 인터뷰하며 이란이 우라늄 물질을 미국에 모두 넘기는 데 합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란에선 미국과 이란의 종전 요건에 여전히 상당한 간극이 있다는 발언이 나왔고 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뒤따랐다.

현재로선 이란이 한시적 호르무즈 개방에만 동의했을 뿐 나머지 사안에는 트럼프와 합치된 목소리를 내진 않고 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8.71포인트(1.79%) 뛴 49,447.4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4.78포인트(1.20%) 상승한 7,126.06, 나스닥 종합지수는 365.78포인트(1.52%) 상승한 24,468.48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10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1992년 이후 최장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레바논에서 휴전이 발표됨에 따라 휴전이 남아 있는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 선박의 통행이 전면적으로 자유화됐다"고 선언했다.

레바논은 전날 이스라엘과 열흘간 휴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고려하면 호르무즈 해협은 적어도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26일까지는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이 추가 협상에서 중점을 두는 사안도 윤곽이 드러났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은 동결했던 이란 자금 200억달러를 해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그동안 동결 자산의 해제를 핵심 요구 사항으로 제시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걸림돌이 전혀 없다"고 장담했다.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주가지수는 급등 흐름을 이어갔다. S&P500 지수는 이번 주에만 4.54%, 나스닥 지수는 6.84% 급등했다. 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잦아들면서 저가 매수세가 앞다퉈 유입됐다.

트럼프는 "이번 주말에 2차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며 "앞으로 하루 또는 이틀 내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에선 월요일인 20일이 유력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란에선 트럼프의 발언과 다른 입장이 이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고위 관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요건에 여전히 상당한 간극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 의회에선 호르무즈를 통행하는 상선은 통행료 부과 대상이란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휴전한 지 채 24시간도 안 돼 레바논 남부를 공습하고 1명의 사망자를 냈다. 트럼프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교전은 금지한다"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뒤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이제 갈등을 넘어서고 있다"며 "미국과 이란이 갈등을 종식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열린 채로 유지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에서 시장은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트힐스캐피털파트너스의 스티븐 와이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40년 중 과매도에서 과매수로 가장 빠르게 전환된 상황"이라며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가격이 조정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건강과 산업, 임의소비재, 기술, 필수소비재, 부동산이 1% 이상 뛰었다. 에너지는 3% 가까이 폭락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3% 뛰었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는 소식에 여행주와 항공주가 상승했다. 델타항공은 2.62%, 유나이티드항공은 7.12% 튀어 올랐다. 익스피디아도 4.48% 올랐고 로열캐러비언크루즈도 7.34% 뛰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37.3%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치는 25.9%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46포인트(2.56%) 내린 17.48을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6.50bp 하락한 4.244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000%로 7.80bp 굴러떨어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840%로 4.50bp 낮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3.10bp에서 54.40bp로 확대됐다. 지난달 중순 이후 최고치다.

보합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뉴욕 거래 들어 악시오스의 보도에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악시오스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은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포기하는 대가로 200억달러 규모의 동결 자금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곧바로 이란의 호르무즈 개방 발표가 나오자 국채금리는 낙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레바논에서의 휴전 발표에 따라, 휴전이 남아 있는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 선박의 통행이 전면적으로 자유화되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지난 16일 오후 5시 시작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기간은 열흘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발표에 즉각 환영 의사를 밝힌 뒤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연쇄적으로 진행하며 종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을 설파했다. 그는 CBS와 인터뷰에서는 이란이 우라늄 반출을 비롯한 "모든 것에 합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장 대비 10.84달러(11.45%) 내린 배럴당 83.85달러에 마감했다. 최근원물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0일 이후 최저치다.

2년물 금리는 오후 장 들어 3.6790%까지 하락, 지난달 1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 발발 직전에는 3.4% 안팎 수준이었다.

미술러파이낸셜그룹의 톰 디 갈로마 디렉터는 이란의 발표에 대해 "이것이 전체 움직임을 이끌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장기화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황이 해결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그게 일어나고 있는 것 같고, 걸프 지역에서 나오는 건 모두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TD증권의 제너디 골드버그 금리 전략가는 "이것은 중동 불확실성을 둘러싼 헤드라인에 시장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보여줄 뿐"이라면서 "많은 투자자는 이러한 진전이 지속되고, 주말 동안 뒤집히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급락에 미 국채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BEI)도 하락했다. 2.4%를 소폭 밑돌던 10년물 BEI는 호르무즈 개방 소식에 5bp가량 굴러떨어진 뒤 약간 반등했다.

오후 장 들어 등장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는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간과할 수 있지만 단시일 내 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는 뜻을 시사했다.

월러 이사는 앨라배마 소재 오번대학교 강연에서 이 경우 관세와 에너지 효과를 제외하면 기저의 인플레이션은 "2%를 향해 계속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이는 지금 금리 인하에는 내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게 하고, 대신 전망이 더 안정되는 올해 나중에(later this year) 노동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는 쪽으로 더 기울게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4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0.7%로 반영했다. 전장 70% 안팎에서 크게 낮아졌다.

12월까지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은 0.3%에 그쳤다. 연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49%를 약간 웃돌았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563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가격 159.164엔보다 0.601엔(0.378%)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689달러로 0.00122달러(0.104%) 내려갔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7.2% 급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195달러로 전장보다 0.00101달러(0.075%) 떨어졌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 대한 사퇴 압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스타머 총리가 '엡스타인'과 연관된 피터 맨덜슨이 보안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음에도 주미 대사로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193으로 전장보다 0.013포인트(0.013%) 내려갔다.

달러는 뉴욕장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선언에 급락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레바논에서의 휴전 발표에 따라, 휴전이 남아 있는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 선박의 통행이 전면적으로 자유화됐음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날 오후 5시부터 발효됐다. 기간은 열흘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아라그치 장관의 발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는 봉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그것은 더 이상 전 세계에 대한 무기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는 소식에 WTI는 장중 배럴당 80.56달러까지 굴러떨어졌고, 달러인덱스도 이에 동조하며 97.633까지 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하루 이틀 내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며 추가 협상은 주말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 방송사 CBS와 인터뷰에서는 이란과 "모든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통신사 AFP에는 이란과 "걸림돌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달러는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란과 달리 미국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풀지 않는 등 여러 지점에서 갈등이 나타나서다.

미 중부사령부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유지하라고 지시하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두고 "휴전 위반으로 간주된다. 이 상황이 계속되면 이란도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레바논 남부에서 1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는 여전히 공격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 균열을 내는 요소다.

달러에 대한 수요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보다 중동지역 긴장감이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동반 급등으로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알렉스 코언 외환 전략가는 "아직 휴전 관련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당분간 시장은 계속 뉴스 헤드라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코언 전략가는 "특히,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으로 얼마나 전이되는지가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170위안으로 전장보다 0.0054위안(0.079%) 소폭 내렸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7815스위스프랑으로 0.0018스위스프랑(0.230%) 떨어졌다.

마틴 슐레겔 스위스중앙은행(SNB) 총재는 "SNB는 물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외환 시장에 개입하려는 의지가 평소보다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0.84달러(11.45%) 내린 배럴당 83.85달러에 마감했다.

최근월물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0일 이후 약 5주 만의 최저치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레바논에서의 휴전 발표에 따라, 휴전이 남아 있는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 선박의 통행이 전면적으로 자유화됐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기간은 열흘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아라그치 장관의 발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는 봉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그것은 더 이상 전 세계에 대한 무기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는 소식에 WTI는 장중 80.56달러까지 굴러떨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후 3시 23분 기준으로 페르시아만에 있던 약 20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밖으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갈등의 불씨는 남은 상황이다. 미국은 지난 13일부터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차단하고 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두고 "휴전 위반으로 간주된다. 이 상황이 계속되면 이란도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언제든지 이란이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셈이다.

에너지·원자재 리스크 관리 회사인 글로벌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아르네 로만 라스무센은 "시장은 이제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사실상 끝난 것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실제 상황을 보면, 현재 통행이 허용된 것은 이란 연안 쪽 항로에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즉, 완전한 의미의 전면 개방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에너지 리서치 회사인 라피단 에너지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스콧 모델은 "앞으로 몇 주 안에 합의가 나오더라도, 호르무즈를 통한 물동량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건 6월, 늦으면 7월까지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델 CEO는 "결국 핵심은 미국과 이란이 주요 쟁점들을 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예를 들어 고농축 우라늄을 어떻게 처리할지, 우라늄 농축 중단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같은 문제들이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을 이르면 이번 주말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회담이 이번 주말에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하루 이틀 내에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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