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전쟁 이벤트 소멸 이후를 대비할 시점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20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시한이 오는 21일 예정됐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종 합의까지는 여전히 멀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글로벌 증시는 전쟁 이전 수준을 대부분 회복했다"며 "전쟁 이벤트 소멸 이후 투자 전략 수립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른 반도체와 전력기기 중심의 강세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전쟁 직접 대비 IT하드웨어와 건설주의 강세가 눈에 띄나 반도체는 비교적 잠잠한 모습"이라며 "반도체 업종의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서비스에 대한 실수요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AI 인프라에 대한 설비투자(CAPEX)는 내년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반도체 업종 중심 강세장은 코스피의 레벨업을 이끌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증시가 레벨을 높일수록 증권 업종의 수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방산 업종이 조정을 보일 시에는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나더라도 각자도생의 시대는 이제 시작"이라며 "유럽과 아시아 각국의 국방비 증액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안보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은 계속해서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6월 예정된 스페이스X 상장이 우주산업 관심도도 높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스페이스X가 우주산업의 사업성을 인정받을 경우 국내 우주산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며 "물론 국내 항공우주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대부분 기업이 우주산업에서 수익구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6월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상승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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