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우리나라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성공적이란 평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제기됐다.
이달 실편입을 앞두고 내놓은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화 조치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20일 보고서에서 "이달 시작된 WGBI 편입 영향에 한국 국채로 투자금 유입이 견조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권시장 변동성이 상당했지만, 재정경제부의 국채 시장 안정화 조치 등이 일부 효과를 내면서 WGBI 편입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재경부는 WGBI 실편입을 앞두고 5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을 시행하는 등 과감하게 대응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투자자들도 이러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앞서 한국은행도 WGBI 편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질의에 "이번 달 들어 세계국채지수(WGBI) 관련 자금이 원활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중동지역 긴장 지속에 따른 금리 상승압력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WGBI를 추종하는 투자자 중 상당수는 상대적으로 자금 유출입의 변동성이 낮은 연기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러한 중장기 투자자 유입은 안정적인 채권투자 기반을 확충해 국채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답했다.
씨티에 따르면 WGBI에 포함된 우리나라 국채 종목의 외국인 비중은 지난 17일 23.1%로, 작년 10월 말 20.5%보다 2.6%포인트 확대했다.
씨티 등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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