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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어닝시즌 기세 이어갈까…테슬라·보잉 등 실적 발표

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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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이번 주(20~24일)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소속 기업 중 88개가 실적을 발표한다.

테슬라(NAS:TSLA)와 보잉(NYS:BA)을 비롯해 유나이티드항공(NAS:UAL)과 반도체 제조사 인텔(NAS:INTC) 등이 시장의 관심 대상이다.

19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지금까지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이제까지 분기 실적을 발표한 약 50개 기업 중 86%가량이 시장의 이익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동발 변수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그나마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는 형국이다.

▲21일 유나이티드헬스(NYS:UNH)·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헬스는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작년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순이익을 냈으나, 다소 부진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의 1분기 순이익은 5%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린 라이트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 실적 자체보다는 향후 유리해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요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목한다"며 "이는 주가에 점진적인 호재로 작용해 2027년 월가 추정치에 유의미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작년 4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으며 2026년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가 아메리칸항공과의 합병 가능성을 띄운 이후 나오는 것이어서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아메리칸항공 측이 지난주 유나이티드와의 합병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유나이티드가 다른 거래에 관심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연료비 상승도 실적발표의 주요 관심사다.

▲22일 보잉·테슬라

보잉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보잉은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했으며 1분기에도 매출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BC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잉의 1분기 인도량 전망치를 기존 140대에서 143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2026년 전체 인도량 전망치를 665대로 높인 것은 1분기 실적 호조만을 반영한 것이며 남은 기간에 대한 전망은 기존대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테슬라는 작년 4분기에 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댄 레비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자본 지출(Capex) 가이던스를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테슬라가 작년 4분기에 제시한 2026년 200억 달러 이상의 자본 지출 가이던스에는 테라팹이나 솔라 팩토리 관련 잠재적 지출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프로젝트는 막대한 추가 지출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자본 지출 전망치를 상향할지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23일 인텔

인텔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LSEG에 따르면, 인텔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급감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모시 아큐리 UBS 애널리스트는 "PC 수요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고 서버 CPU 수요가 의미 있게 반등했다"며 "인텔이 가격을 약 10% 인상했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실적과 가이던스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24일 프록터 앤드 갬블(NYS:PG)

LSEG에 따르면, P&G는 1분기에 순이익과 매출 모두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런 리버만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P&G가 전체적인 시장 점유율 성장세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소매업체의 재고 관리, 제품군 성장률, 경쟁 역학 관계 등 변덕스러운 요인들에 매출이 계속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P&G는 작년 4분기에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수요 위축으로 매출은 부진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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