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뱅가드 S&P 500 ETF(AMS:VOO)가 상장지수펀드(ETF) 사상 최초로 운용자산(AUM) 9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17일(미국 현지 시각) ETF닷컴에 따르면, VOO는 이날 장 시작 전 약 8천940억 달러(약 1천319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이날 1% 이상 급등하면서 9천억 달러 고지를 밟은 것으로 추산됐다.
ETF닷컴은 "VOO가 장기 매수 후 보유(buy-and-hold)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진공청소기처럼 꾸준히 빨아들이고 있다"며 "자금 유입 데이터를 보면 이러한 뚝심이 명확히 드러난다"고 전했다.
VOO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369억 달러를 끌어모으며 전체 ETF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추세라면 어떤 ETF도 달성한 적 없는 '3년 연속 연간 자금 유입액 1천억 달러'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시장의 수익률도 VOO의 운용자산 덩치를 키우는 데 한몫했다.
지난 3월 한때 7.1%까지 하락했던 S&P 500 지수는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현재 연초 대비 4.5% 상승한 상태다.
VOO의 독주로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거대 ETF들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 ETF(AMS:IVV)의 운용자산은 약 7천800억 달러, SPDR S&P 500 ETF 트러스트(AMS:SPY)는 약 7천200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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