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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35.1조 현금배당…역대 최고치

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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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배당법인·배당액 모두 역대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 법인의 현금배당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12월 결산 배당법인의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5조1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배당법인 수도 566사로, 전년(565사)보다 1개사 늘었다. 전체 12월 결산 법인(799사) 가운데 71%를 차지했다. 최근 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한 법인은 459사로 전체의 81.1%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최근 4년 연속 배당금 총액이 늘어나면서 코스피 상장사가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면서 주주환원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성향도 39.83%로 전년(34.74%) 대비 5%P(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밸류업 공시법인과 고배당 공시법인 모두 전체보다 높은 배당 실적을 기록했다.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12월 결산법인 314사 가운데 304사가 배당을 실시했다.

밸류업 공시법인의 배당금은 30조8천억 원으로 전체(35조1천억 원)의 87.7%를 차지했다. 고배당 공시법인의 배당금 역시 22조7천억 원으로 전체(35조1천억 원)의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고배당 공시법인의 경우 배당성향이 51.60%로 전체 현금배당 법인 평균을 상회했다.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법인이 더 높은 주주 환원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및 국내 증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주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보통주는 2.63%, 우선주는 3.06%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고채 수익률(2.43%)을 모두 상회했다.

코스피 연도별 배당 법인 및 배당금 규모

한편 코스닥 12월 결산 현금배당 법인의 수는 66사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배당금은 3조1천억 원으로 34.8% 늘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5년 연속 코스닥 현금배당 법인은 432사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작년 시가배당률은 2.637%로 국고채 수익률을 4년 만에 상회했다.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코스닥 배당법인의 배당성향 역시 37.4%로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밸류업 공시법인과 고배당 공시법인 모두 전체보다 우수한 배당 성과를 시현했다. 밸류업 공시법인은 94.6%인 298사가 배당을 실시했고 배당금은 전체 배당 총액의 62.3%를 차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과 배당성향을 모두 상회했다.

코스닥 고배당 공시법인 273사의 배당금은 56.2%로 전체 절반을 넘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3.58%, 배당 성향 역시 49.5%로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배당법인에 대해 "배당금 총액과 1사 평균 배당금, 평균 배당성향이 모두 최근 5년 내 최고치"라며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한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거래소 전경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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