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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주가 상승세…AI 잇단 출시에 글로벌IB 호평

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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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중국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는 가운데 이달 들어 주가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홍콩에 상장된 알리바바(HKS:9988) 주가는 4월 한 달 동안 14% 이상 상승하며 1월(18%↑) 이후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NYS:BABA) 주식예탁증서(ADR) 역시 1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알리바바가 이달 초 AI 영상 생성 모델인 '해피호스'를 개발했다고 밝힌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번스타인은 "알리바바가 AI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투자 확대는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유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필수적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알리바바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하며, 미국 상장 ADR에 대해 186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종가는 141.01달러였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알리바바의 1분기 AI 투자액이 전 분기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한 약 200억 위안(약 4조3천276억 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최근 알리바바 경영진은 향후 5년 안에 AI 및 클라우드 부문에서 연간 1천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만약 이 목표가 달성된다면 현재의 투자는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ADR에 대해 205달러의 목표주가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내 영상 생성 분야는 그간 바이트댄스와 콰이쇼우가 주도해 왔다"며 "해피호스 1.0 모델의 성공적인 개발과 출시는 알리바바 모델 스택(집합)의 중요한 성과로 간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해피호스 모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토큰 수익화 수준이 향상되고 클라우드 매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해피호스의 출시로 알리바바가 "기업용 AI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며 알리바바를 "중국에서 가장 유망한 AI 기업 중 하나"라고 추켜세웠다.

BofA는 알리바바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72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주 후반 게임용 3D 환경을 생성할 수 있는 최신 AI 모델 '해피 오이스터'를 발표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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