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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이란전쟁 긴장 고조에 1%대 하락

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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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현물 등락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금 가격이 20일 이란전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1%대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금 현물은 장중 1.9%까지 밀렸으나 오후 2시 6분 현재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전장보다 1.04% 밀린 4,786.5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지난주 주간 기준 1.89% 반등했지만, 이날 하락하며 지난주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금 가격이 이날 다시 하락한 것은 이란전쟁 긴장이 다시 고조됐기 때문이다. 금 가격은 이란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 압력을 받으며 전쟁 이후 약 9%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란 국적 화물선을 나포했다고 밝히며 이란전쟁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이란군은 미국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2주간의 휴전 만료 시한을 앞두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협상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다"며 "그들은 협상을 위해 내일(20일) 저녁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매체 IRNA에서는 이란 측이 2차 협상에 임하기를 거부한다고 보도해 협상이 이뤄질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이란전쟁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케빈 워시의 상원 인준 청문회를 주시하고 있다.

워시 청문회는 미 동부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1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만일 그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란 신호가 나온다면 금 가격에는 긍정적이다.

로렌조 포텔리 아문디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이란전쟁에도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그는 "에너지 충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근원 인플레이션은 2022년 에너지 위기 때보다 안정적으로, 연준이 추가로 강경한 긴축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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