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亞증시-종합] 美·이란 2차협상 불확실성에도 일제히 상승

26.04.2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0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일제히 올랐다.

◇ 일본 = 주요 지수는 중동 정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1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99포인트(0.60%) 상승한 58,824.89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6.21포인트(0.43%) 오른 3,777.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증시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와 그에 따른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이란이 해협 개방 결정을 번복했고, 이날 오전 이란 상선이 미군에 의해 공격받았음이 알려졌다.

이 같은 중동 정세 불확실성에도 지난주 상승한 미국 증시와 연동해 일본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많은 투자자가 사태가 조기에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는 장 중 한때 4% 넘게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과 키옥시아도 1% 가까이 올랐다.

일본 국채금리는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2분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34bp 하락한 2.3969%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46bp 하락한 3.5709%에, 2년물 금리는 0.60bp 내린 1.3528%를 나타냈다.

SMBC 닛코 증권의 미키 덴 일본 금리 전략가는 "일본 국채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변수는 일본은행(BOJ)의 분기별 물가상승률 기대치 조사 결과"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22% 상승한 158.940엔에 거래됐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한인 21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양국 간 협상 재개가 불투명해 엔화 강세가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오는 2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고 22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란 측이 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을 거부했다는 보도와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는 소식이 모두 전해졌다.

◇ 중국 =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개최 여부를 주시하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0.70포인트(0.76%) 오른 4,082.13으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18.57포인트(0.68%) 상승한 2,762.28을 기록했다.

상하이지수와 선전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모두 강세 마감했다.

중동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근 경제지표와 시장 친화적 정책들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고 분석된다. 중국 감독당국은 지난주 말 기업의 추가 주식 발행에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의 유형을 확대하는 한편 펀드매니저의 인센티브 제도를 손질했다. 또 대주주의 불법적인 지분 매각에 대한 단속은 강화했다.

위성과 전자, 반도체 제조를 포함한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주가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소 3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 올랐다. 로보틱스 관련 종목은 주말 동안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빠른 기술 발전을 확인함에 따라 강세를 연출했다.

과창판(과학혁신판)50 지수는 1.63% 뛰었다.

다만, 미군이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 조치를 이어가는 와중에 지난 주말 이란 선박에 대한 발포가 이뤄지면서 긴장감이 커졌고, 가격 상단은 제한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사실상 기준금리로 취급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중·단기구간 모두에서 10개월 연속 동결했다. PBOC는 이날 일반 대출의 기준이 되는 1년 만기 금리를 3.0%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5년 만기 금리를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하는 결과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6위안(0.04%) 올라간 6.8648위안으로 발표됐다.

◇ 홍콩 = 양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중국계 기술주와 은행주 등으로 매수가 들어가 지수 상승 폭이 확대했다.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77% 오른 26,361.07에서, 항셍H지수는 0.61% 뛴 8,899.06에서 거래를 마쳤다.

◇ 대만 = 증시가 반등했다. 지난주 말 미국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0.42% 높아진 36,958.80으로 마감했다.

이민재

이민재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