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달러는 런던 거래 막판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41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187로 전장 마감 가격(98.193)보다 0.006포인트(0.013%) 내려갔다.
이란은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폐쇄를 선언했다. 봉쇄를 푼 지 하루 만이다. 이는 미국이 이란으로 오가는 선박에 대해 해상 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데 따른 반발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만에서 미국의 해상봉쇄를 뚫으려는 이란 화물선을 저지하고 미국 수중에 뒀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을 위해 협상단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보냈다고 했지만, 이란과 중재국인 파키스탄에서는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가 선결 조건이라고 하고 있다. 자국 선박에 대해 나포한 행위에 대해서도 보복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아시아 거래 초반 배럴당 9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달러인덱스도 98.495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이후 종전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유가와 달러는 그간 오름폭을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이란 역 봉쇄가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회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고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BNP파리바 자산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스태픈 켐퍼는 "주말 동안의 전개는 분명 낙관론을 식히긴 했지만, 그것을 완전히 꺾지는 않았다"면서 "시장은 에너지가 다시 흐를 수 있도록 하는 단기적인 해결책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퍼스톤의 리서치 총괄인 크리스 웨스턴은 "시장 참여자들은 공식 합의까지 가는 과정이 결코 일직선일 수 없고, 언제든 급격한 변화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WTI는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현재 8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714달러로 전장보다 0.00025달러(0.021%) 올랐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3.8%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213달러로 0.00018달러(0.013%) 높아졌다.
달러-엔 환율은 158.860엔으로 0.297엔(0.187%)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160위안으로 0.0010위안(0.015%) 떨어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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